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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낭비 단속 LADWP '망신살 동영상'

망가진 스프링클러서 물솟아

유투브에 올라온 한 동영상으로 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영상은 망가진 스프링클러에서 물이 분수처럼 솟아 오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은 도로에 모여 작은 연못을 만들었다. 햇빛이 반사돼 반짝이는 물결 위로 한 건물의 간판이 비춘다. 'Department of Water and Power, City of Los Angeles.' 최악의 가뭄으로 물 낭비 방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LA시 수도전력국(LADWP)이다.

LA 시청 앞 광장 공원의 물 낭비 현장도 시민들에 의해 영상으로 공개됐다.

영상을 제작한 매트 채프먼은 "참으로 위선적이지 않은가. 가뭄으로 주민들의 물 낭비를 강력 단속하겠다는 시정부 기관이 이토록 물을 낭비하고 있다. 황당할 뿐"이라고 말했다.



현재 LA시는 물단속 요원(Water Cop)을 모집해 물 낭비 단속을 강력히 벌이고 있다. 주요 단속 대상은 잔디나 화단에 물이 흘러내릴 정도로 물을 많이 준 경우, 인도나 진입로의 물청소, 차단 분무기 없는 호스 사용한 경우 등이다. 규정 위반시에는 경고 조치 이후 100달러 이상의 벌금이 부과된다.

페니 팔콘 수도전력국 매니저는 "모두가 같은 규정을 따르고 있다. 스프링클러가 고장이 나면 즉시 수리한다. 영상 내용처럼 늘 물을 낭비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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