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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센터, 새 클리닉 오픈

내년초 윌셔 & 뉴햄프셔 건물에 개설
새 한글이름도 공모
불체자 의료서비스 돌입

건강정보센터(KHEIR·소장 에린 박)가 커뮤니티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내년 초 LA한인타운에 두 번째 클리닉을 오픈하고 새로운 한글 단체이름도 공모한다.

KHEIR는 1일 오바마케어(커버드 캘리포니아) 및 저소득층 불법체류자들을 위한 '마이헬스LA' 서비스 수요 증가로 인해 두 번째 클리닉 개설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새 클리닉은 윌셔 불러바드와 뉴햄프셔 애비뉴의 드림웨딩 건물(3255 Wilshire Blvd.)에 들어설 예정이다.

에린 박 소장은 "오바마케어가 시행됐지만 아직도 많은 이들이 보험이 없거나 주치의가 없는 상태로 남아있고, 불법체류자들은 보험에도 가입하지 못하고 있다"며 "두번째 클리닉을 통해 저렴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HEIR에 따르면 새 클리닉은 15개의 진료실과 정신상담실, 어린이 놀이방 등을 갖춰 하루 200명 이상의 환자를 맞게 된다. 현재 6가의 클리닉보다 50% 많은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새 클리닉에는 건강검진·소아과·암·산부인과·예방접종 등의 서비스를 받은 환자들이 검사결과를 온라인으로 즉각 확인할 수 있도록 최첨단 정보시스템도 구비될 예정이다.

한인 비영리단체로는 처음으로 연방정부 인증 의료기관(Federally Qualified Health Center)에 이름을 올린 KHEIR는 최근 마이헬스LA 프로그램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마이헬스LA 신청 자격은 LA카운티 주민으로 6세 이상의 불법체류자(학생 비자 제외), 연방정부 빈곤선 138% 이하로 가계 월수입이 1343달러(1인), 1809달러(2인), 2276달러(3인), 2743달러(4인), 3210달러(5인) 미만인 자다.

문상웅 사회복지 디렉터는 "오늘부터 불법체류자들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며 "전화(213-637-1080)로 연락을 주면 직접 찾아 가겠다"고 말했다.

또 1000달러의 상금을 내걸고 한글 이름도 공모한다.

박 소장은 "이름만 들어도 KHEIR의 역할을 알 수 있는 친숙하고, 간단한 한글 이름도 찾고 있다"며 "연방정부 인증 의료기관으로서 커뮤니티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부각돼야한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KHEIR(3727 W. 6th St. #210. LA)를 방문하거나 이메일(contest@lakheir.org)로 신청서를 요청해 이메일이나 팩스(213-427-4008),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접수마감일은 오는 17일(금)이며 1 등에게는 내달 7일 개별통보된다.

KHEIR에서는 유방암·자궁경부암·골다공증 등 여성 관련 검진 서비스와 B형 간염·심전도·각종 백신접종 등 최소 30개의 의료서비스를 저소득층에 무료제공하고 있다.

구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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