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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AR 시장동향 설명회 “2015년 부동산 시장 장밋빛”

일자리 1.8%↑ GDP 2.5%↑

북버지니아 부동산협회(NVAR) 크리스틴 타드 회장은 1일 메가부동산(대표 문미애)을 찾아 부동산 시장 동향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타드 회장은 “추웠던 지난 겨울과 집 값 상승, 모기지 신청 시 신용조사가 까다로워진 점 등의 여파로 2014년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침체됐었다”며 “2015년 지역 시장 상황은 올해 보다는 나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타드 회장은 “2015년 GDP 성장률은 2.5%, 일자리는 1.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부동산 시장에 청신호”라고 설명했다. 또한 2015년 소비자신뢰지수는 2013년 73점에 비해 껑충 오른 86점으로 예상돼 소비자의 구매율이 오를 수 있다는 해석이다.

미국부동산협회(NAR)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내 집 값 중간값은 20만 8200달러로 3년 사이 약 4만 달러 이상 상승했다. 2년 사이 집 값은 19% 올랐지만 가구당 소득은 4%만 상승한 것이 부동산 경기 침체의 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새 집을 구입해야 할 젊은 세대가 높은 집 값이 부담돼 월세를 선호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과거 미국인들은 자신만의 조용한 공간을 선호했지만 요즘 젊은 세대는 아파트 단지 내 수영장이나 헬스장 등 부대시설을 우선시한다는 설명이다.

타드 회장은 워싱턴 지역 시장에 대해서 “실업률도 낮고 미국 내에서 주민 중 고학력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 중 하나라며 지역 부동산 시장은 계속 호전될 것”이라고 했다. 워싱턴 일원의 학사 비율은 25.1%이고 석사 비율은 22.9%에 달하는 등 미국 내에서 석사학위자가 제일 많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워싱턴지역 한 가구당 소득 중간값은 8만 6680달러로 미국 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위인 샌프란시스코의 소득은 7만 2475달러다. 즉 타지역에 비해 새 집을 구매할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서 부동산 시장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타드 회장은 “올해 개통된 메트로 실버라인을 포함해 대중교통 시설이 들어서는 곳의 시세가 많이 오를 것”이라며 “실제로 워싱턴 유니언스테이션, 버지니아주 타이슨스 코너와 레스턴 지역 시세가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고 했다.

투자가치가 있는 지역에 대한 질문에 타드 회장은 “흔히 많은 사람들이 집 구매를 투자의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가치로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살 집을 고르는 것”이라고 했다.
NVAR은 14일(화) 80여 개의 부동산업체가 참석하는 컨벤션을 개최해 업체 간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김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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