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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서 14세 여학생과 부적절한 관계 포에버 21 직원 전격 체포

한인 운영 유명 의류소매업체의 한 직원이 미성년자 고객 성추행 혐의 등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중가주 핸포드 지역 언론인 '더 센티넬'은 지난 10일, 핸포드몰 내 포에버 21 매장의 한 남성 직원이 14세 이하 여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온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체포된 직원은 지난달 포에버 21 매장을 찾은 이 여학생이 계산을 할 때 영수증에 자신의 전화번호를 써서 건넸고 이후 둘은 다섯 번의 만남을 가졌다.

특히, 이들의 다섯 번의 만남 가운데 두 번은 매장 안에서 이뤄졌으며 용의자는 매장 뒤쪽 방에서 피해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가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용의자가 이 여학생과 성적인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도 주고받았다고 덧붙였다.

김해원 노동법 전문 변호사는 "고용주들은 종업원들 사이의 성희롱, 성추행뿐만 아니라 이렇게 손님들에 대한 성희롱과 성추행도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부단한 직원 교육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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