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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들에게 ‘사랑의 점퍼’ 나눠준다

미션아가페, 내달 추수감사절 행사 준비
점퍼와 식사 제공…한인 기부·동참 호소

노숙자선교단체 미션아가페는 다음달 추수감사절을 맞아 ‘2014 사랑의 점퍼 나누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 단체는 추수감사절인 오는 11월 23일 노숙자대피소인 애틀랜타미션에서 노숙자들에게 500벌의 점퍼를 나눠줄 계획이다.

또 60여명의 한인 자원봉사자와 교회, 단체들이 참여해 노숙자들에게 저녁식사를 대접한다.

갈보리장로교회(담임 최진묵 목사)는 가스펠 찬양과 함께 노숙자들을 위한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미션아가페는 6년전부터 애틀랜타 노숙자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식사를 대접해왔다. 이 단체의 제임스송 회장은 “노숙자들은 언제나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 길거리에서 생존을 위한 싸움을 벌인다”며 “작은 점퍼 한벌은 단순한 옷이 아니다. 노숙자들에게는 한 겨울을 날 수 있는 ‘생명줄’이 될 수 있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 단체의 이창우 본부장은 “노숙자들도 우리의 이웃”이라며 “애틀랜타 지역사회에 우리 한인들이 함께 살아가는 이웃임을 보여주고, 어려움을 나눌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 대해 이은자 부회장은 “단순히 노숙자들에게 점퍼를 전달하고 식사를 대접하는 차원을 넘어 한인교계와 봉사자들이 그들과 함께 찬양하고, 영화를 보면서 팝콘과 음료수를 즐길수 있는 문화행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미션아가페는 노숙자에게 선물할 ‘사랑의 점퍼’ 500벌 구입을 목표로 한인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오는 19일 섬기는 교회에서 1차 준비모임을 가질 예정이며, 다음달 9일에는 한인들이 참여하는 기금모금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제임스 송 회장은 “미션아가페는 단순한 노숙자 무료급식단체가 아니라 그들의 영혼을 규원하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라며 “우리 주변 이웃을 돕고자 하는 한인들이라면 남녀노소 관계없이 기부와 자원봉사 등으로 언제든지 동참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문의: 770-900-1549, atlagape@gmail.com, www.atlagape.com.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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