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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에 대한 한인 의식 변화가 우선”


한인사회연구원 정기포럼 개최

한인사회연구원(이하 한사원)이 지난 18일 글렌뷰공립도서관에서 정기 포럼을 갖고 한인사회의 선거 참여와 2014년 중간 선거의 의미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진만 회장은 이날 “그간 선거 참여를 위한 한인사회의 활동들을 알아보고 앞으로 한인사회가 해나가야 할 일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마련했다”며 “최저임금, 연금, 소득세, 주택세 등 실질적으로 선거가 한인 개개인에 큰 영향을 끼치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이 투표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함께 찾는 시간을 갖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서 이윤모 박사(사회학)는 ‘한인의 보팅 파워와 투표 참여 연구 분석’를 김정일 전 한사원 이사는 ‘미국 정치 현황 및 일리노이 주 선거의 의미’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를 했으며 이어 KA 보이스 정종하 회장, 손식 부회장과 함께 ‘2014 선거와 한인 유권자’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일 전 이사는 “30년 전 한인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일부 한인들이 활동했을 때와 지금을 비교해보면 몇 발자국 발전하지 못했다”며 “한인 커뮤니티의 이슈가 무엇이냐고 하면 다들 선뜻 대답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내 세금이 걸려있고 나의 권리, 나의 의무라는 것을 알면 말려도 투표를 할텐데 아직 한인들이 의식 전환을 하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윤모 박사는 “투표 참여에 대해 연구를 하면서 데이터가 너무 없고 샘플 또한 막연해 힘들었다. 한인 인구는 감소할 수밖에 없고 숫자는 한계가 있다. 한인 밀집지역을 공략해 한인들을 대변하는 한인 정치인을 선출하거나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와의 화합 등을 통해 한인사회의 힘을 키워가야한다”고 강조했다.
KA 보이스 정종하 회장은 “한인사회가 많이 닫혀있다. 그리고 아직도 넘어야할 벽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미래를 긍정적으로 본다. 정치인들은 한인 연합 조기투표 등을 통해 한인 유권자들을 눈으로 직접 봤다. KA 보이스는 한인 유권자들을 위해 투표 안내, 통역, 투표 등록을 위한 보조부터 출구 조사 등 한인 유권자들이 불편함 없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사회연구원은 매년 봄과 가을 정기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포럼을 통해 발표되는 다양한 강연 및 자료들은 한사원 웹사이트(hansainstitute.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민희 기자 minhee071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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