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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부에나파크·풀러턴·어바인' 트리플이 성장 주도

2014년 한인업소록 통해 본 OC 한인 상권 시리즈

부에나파크 2년 새 30% 늘어
가든그로브는 소폭 증가 그쳐


OC 지역 한인 상권이 전체적으로 급증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성장세는 지역 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

4대 상권 중 성장세가 가장 높은 곳은 부에나파크. 2012년 295개였던 한인 비즈니스는 지난해 342개로 급증하더니 올해는 385개에 이르렀다. 2년 사이에 한인 비즈니스가 30%나 늘어난 것이다.

풀러턴 및 어바인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2012년 247개 였던 풀러턴 지역 한인 비즈니스 수는 지난해 256개, 올해는 280개로 늘었다. 어바인 지역 한인 비즈니스 업체수는 2012년 330개에서 지난해 363개, 올해 386개로 2년 동안 17% 증가했다.



반면, 가든그로브의 한인 비즈니스 업체수는 소폭 증가에 그쳤다. 2012년 483개였으나 지난해 484개, 올해 493개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각 한인상권별 특징은 시간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가든그로브는 노인 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부에나파크는 성장하는 한인상권의 특징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이를테면, 올해 현재 OC 지역 4개 한인상권에 운영중인 한의원 79개 중 무려 40%

에 해당하는 31개가 가든그로브에 몰려 있다. 또 가든그로브에는 노인들이 주 고객인 물리치료/척추신경과가 가장 많이 집중돼 있다. OC 4개 한인상권에는 현재 40개의 물리치료/척추신경병원이 있는데 이 중 16개가 가든그로브에 있다.

〈표 참조>

반면, 부에나파크는 식당, 부동산, 치과, 보험 등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인 부동산수는 57개로 4개 한인상권 중 가장 많다. 4개 한인상권 중 지역 한인 인구가 가장 적은데도 부동산수가 가장 많다는 것은 그만큼 이 지역 한인사회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

어바인은 역시 교육 도시로서의 명성이 확인됐다. 학원수가 76개로 나머지 3개 상권에서 운영중인 총 학원수보다도 많다. 한인 업소수 대비 학원 비율도 무려 20%에 가까와 어바인에서는 학원이 상권의 중심을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지는 앞으로 매주 한번씩 4차례에 걸쳐 5곳 한인상권의 특징을 낱낱이 분석할 계획이다. 첫번째로 부에나파크 한인상권을 파헤치며, 두번째는 가든그로브, 세번째는 어바인, 네번째는 풀러턴을 분석, 각 지역별 한인 상권은 물론 한인사회도 함께 비교한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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