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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노린 성추행 사건 빈발 '조심'

스와니 20대 성추행범 체포, 둘루스 공원서도 발생

애틀랜타 한인타운에 한인을 노린 성추행 사건이 잇달아 발생해 주의가 요망된다.

지역방송 '폭스5'에 따르면, 귀넷경찰은 지난 15일 사이드 모민 알리(23, 사진)를 성추행과 강도 혐의로 체포했다. 알리는 이날 오후 1시 10분 스와니의 한 주택을 찾아와 벨을 누른 후 한인 주인여성에게 "사라진 개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여성이 개를 찾으러 밖으로 나오자, 알리는 한인여성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저지른 후 자신의 차를 타고 도망갔다.

이 여성은 다행히 알리의 자동차 번호판을 기억하고 있었고, 911 전화를 걸어 경찰에 신고했다. 알리는 즉시 로렌스빌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그는 범행 현장에서 불과 7분 거리에 있는 로렌스빌에 거주하고 있었다.

그는 조지아 주방위군에 복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19일 현재 보석금 없이 귀넷구치소에 수감중이다. 경찰은 알리가 비슷한 범죄를 추가로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앞서 지난 8월에는 둘루스의 한 공원에서 한 남성이 외설적인 행동을 저지르다 한인의 신고로 체포됐다. 한 목격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매일 아침 공원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데, 숲속 어두운 곳에서 한 남성이 혼자서 부적절한 행동을 하는 모습을 보고 몹시 놀라 911에 신고했다"며 "나를 비롯한 여러명의 한인이 그 남자가 경찰에 체포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 목격자는 "한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공원에서 이런 사건이 발생해서 놀랐다"며 "이런 사건이 발생하면 놀라거나 부끄러워하지 말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범 전문가들은 성추행 사건이 발생할 경우 당황하지 말고 곧바로 고함을 질러 도움을 요청하고 911에 신고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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