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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사 천불상 이운법회 봉행 열려

전등사에서 합동조상 천도제

릴번 소재 대한불교 조계종 전등사(주지스님 석마야)는 19일 릴번에서 천불상 이운 점안식과 합동 조상 천도제를 지냈다.
전등사는 최근 릴번 법당에 소불상 이운을 완료했다. '이운'은 불상과 사리 등 귀한 존재를 안치하는 행사를 뜻한다. 그 결과 1000여개 이상의 소불상이 전등사 법당 내벽부터 천장까지 빼곡히 채웠다. 이날 이운 점안식을 위해서 한국 인간문화재 구해스님 등 5명의 스님들이 한국에서 방문했다.

한편 이날은 점안식 외에도 합동 조상 천도제가 봉행됐다. 참석한 불자들은 세상을 떠난 조상들이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빌었다.
한편 전등사는 미주 한인들과 미국인들을 위한 템플 스테이 프로그램을 내년부터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국제불교대학은 지난해 북동부 한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8박9일간 한국을 방문해 템플 스테이 및 불교 체험 행사를 진행한바 있다. 국제불교대학 관계자는 “내년에는 애틀랜타 등 남동부 지역 청소년들과 성인들을 대상으로도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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