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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인사 초청 통일 기원 강연회’

“북한 주민에 진실과 사실 알려야”

동토의 땅을 탈출한 탈북자들이 북한의 참혹한 실상과 인권을 고발하고 통일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지난 19일 헤이워드 크로스웨이교회(담임 민봉기 목사)에서 열린 ‘탈북인사 초청 통일 기원 강연회’에서는 북한 1호 공훈배우 출신인 주순영 선교사와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가 초청돼 강의했다.

북한에서 김일성의 부인 김정숙 역할 배우로 활동했던 주선교사는 “평양 호위사령부 협주단 군관소좌(소령)까지 진급하면서 북한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으며 살았다”고 회고했다.

주선교사는 “김정일 사망 후 북한의 식량사정이 악화되면서 투자유치단의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했다”며 “3박4일 기간동안 숙소인 연변의 한 호텔식당에서 우연히 노래를 하고 팁을 받았는데 남조선 노래 금지 등의 이유로 체포령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이후 북한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중국에서 탈북생활을 하다 2003년 한국으로 입국한 주선교사는 “북한의 전쟁 위협을 통한 세뇌교육,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 체제에 대한 선전 등을 통해 속아서 살고 있는 북한 주민들과 탈북자들을 돕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5000만장 이상의 ‘대북전단 보내기’를 주도해온 박상학 대표는 “전단을 통해 북한 주민들에게 김정일의 선군독재에 대한 비판과 질책, 자유대한민국의 체제와 시장경제의 우월성 등을 전하고자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박대표는 “하루에도 수차례 북한의 공갈 협박에 시달린다”며 “이는 북한이 ‘사실’과 ‘진실’이 담긴 전단을 두려워하는 명백한 증거”라고 말했다.

박대표는 “김정은 정권을 타도하고 북한 주민들을 해방해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의한 한반도 통일이 될 때까지 끊임없이 투쟁하고 행동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유경 기자 quuee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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