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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차량 공유 앱) 때문에…'열 받는' 옐로캡 업계

라이선스 가격 폭락하고
운전기사들 줄줄이 이직

뉴욕에서 택시 잡기가 더욱 힘들어질 전망이다.

차량 공유 어플리케이션인 '우버(UBER)' 사용자가 늘면서 옐로캡 택시 운전기사들까지 우버 운전자로 업종 변경을 하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뉴욕포스트가 20일 보도했다.

포스트에 따르면 뉴욕시 택시 5만 대 중 10% 이상이 우버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뉴욕시에서 옐로캡 운행이 줄어든 것은 물론 택시 한 대당 메달리온(뉴욕시 옐로캡 운영 라이선스) 가격이 약 15만 달러 폭락했다.

이에 대해 한 대당 100만 달러를 호가하는 메달리온 소유주 중 일부는 택시리무진위원회(TLC) 직원이 옐로캡 운전자들의 연락처 등 정보를 우버에 넘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주장은 포스트가 최근 TLC에서 16만 달러의 연봉을 받던 고위 간부 애쉬위니 차하브라가 TLC를 등지고 우버 요직으로 옮기며 TLC와 빚은 갈등 정황을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하지만 TLC는 상반된 입장은 고수하고 있다. 알란 프롬버그 TLC 대변인은 "우리 측 관계자가 택시 운전자 연락처 정보를 우버에게 빼돌렸다는 것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강조하며 "실제로 옐로캡 운전자가 얼마나 줄어들었는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황주영 기자 sonojun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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