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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타 에어백 장착 차량 즉각 수리·교체해야"

NHTSA, 혼다 280만여대 등 소유주 500만명에 이례적 경고

일본산 다카타 에어백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난주 전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업계 전반에 걸쳐 에어백 안전성 조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20일 NHTSA가 "즉각 수리 또는 교체 조치가 필요하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주요 언론들은 일제히 NHTSA가 이 같이 에어백 리콜과 관련해 차주들에게 즉각 수리 조치를 권고하는 경고를 발표를 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전하며 경고 이유에 대해서는 NHTSA가 밝히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NHTSA는 경고문을 통해 도요타,혼다,닛산,BMW,마즈다, GM 등 에어백 관련 리콜 통보를 받은 차주 가운데 아직 교체 수리 서비스를 받지 않은 경우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즉각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하며 웹사이트(safercar.gov/vinlookup)에서 차량고유번호(VIN)를 입력해 자신의 차량이 리콜 대상인지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표 참조>

문제가 되고 있는 다카타 에어백 장착 차량에 대한 리콜은 최근 5년 사이 세계 각국서 총 1000만 대를 넘어섰으며 지금까지 리콜 원인은 밀폐된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에어백 팽창기 내부에 습기가 스며들어 휘발성 압축가스가 불안정해지면서 폭발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올랜도에서 발생한 혼다 어코드 차량 사고로 인한 운전자 사망 원인이 충돌시 에어백이 펼쳐지면서 에어백 부품가운데 금속 파편이 얼굴을 가격했기 때문이라는 세리프국의 조사결과가 밝혀지면서 동일한 결함으로 인한 3번째 사망자로 드러나자〈본지 20일자 미주판 1면> NHTSA가 발빠른 조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20일 도요타 자동차가 에어백 결함으로 미국내에서 24만7000대를 추가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리콜된 모델은 2002~2005년형 렉서스SC·도요타 세퀘이야, 2003~2005년형 코롤라·툰드라·매트릭스·폰티악 바이브 등이다. 도요타는 지난 6월 2013~2014년형 227만대에 대해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을 단행한 바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현대차와 기아차는 다카타 에어백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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