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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모리 병원서 격리치료 3번째 에볼라 환자 완치

에모리 대학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은 세번째 에볼라 환자가 완치됐다.

20일 병원측은 에볼라에 감염된 미국인 남성의사가 6주간의 격리치료 끝에 완치돼 하루 전 애틀랜타 병원에서 퇴원했다고 발표했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 의사는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소속으로 일하다가 지난달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그는 지난달 9일 미 국무부의 지원으로 항공기로 에모리대 병원에 입원했다.



병원 측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조지아주 보건국의 협진 결과, 환자의 몸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졌으며, 타인에게 위협을 주지 않는다는 진단이 나왔다”며 “ 이 남성은 퇴원해 모처로 거처를 옮겼다”고 발표했다.

이 남성 의사는 지난주 성명을 내고 “바이러스에 감염돼 에모리대학 병원에 도착할 무렵 위독한 상황이었지만, 의료진과 간호진의 헌신적인 보살핌으로 완벽하게 회복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에모리대학 병원은 이로써 에볼라 환자를 3명째 치료하는데 성공했다. 이 병원은 앞서 서아프리카에서 의료 봉사를 하다 에볼라에 감염된 켄트 브랜틀리 박사와 간호사 낸시 라이트볼을 완치시킨 바 있다.

이 병원에는 현재 미국 내 첫번째 에볼라 감염자 토머스 에릭 던컨을 돌보다가 감염된 텍사스건강장로병원의 여자 간호사 앰버 빈슨(29)이 치료를 받고 있다.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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