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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카터 2번째 공개토론 ‘공방’

딜, “경험부족 정치신인”
카터, “경제살리기 실패”

오는 11월 4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네이선 딜 현 조지아 주지사와 제이슨 카터 민주당 후보가 두번째 공개토론에서도 날선공방을 벌였다.

두 사람은 19일 애틀랜타 프레스클럽 주최로 열린 공개토론에서 개인적 약점도 서슴지 않고 공격했다. 딜 주지사는 카터 후보에 대해 “당신은 재선 주상원의원에 불과하며 재임기간 중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다”며 “의회에서 법안을 통과시키거나 개정한 적도 없는데, 왜 법안에 대해 비판하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조지아 시민들은 경험이 부족한 후보자에게 투표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카터 후보는 “나는 21개의 초당적 법안을 공동발의했으며, 당신이 바로 그 법에 서명하지 않았느냐”라며 “상대방의 리더십을 공격하기보다 자신이 책임질 것부터 생각하라”고 반격했다.

카터 후보는 이어 “지난해 딜 주지사가 소유한 재활용공장 부지가 7400만달러의 소송에 휘말렸다”며 ‘돈문제’를 끄집어냈다.



이에 대해 딜 주지사는 “카터는 개인의 회사경영에 대해 문제가 있는 양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카터 후보는 “당신은 그것이 문제가 돼서 윤리위에 회부될 것이 우려돼, 연방하원 의원직을 사임한 것 아니냐”라고 공격했다.

두 후보는 경제 문제를 놓고도 열띤 토론을 벌였다. 카터 후보는 “지난 9월 조지아주 실업률이 7.9%에 달한다”며 “주지사의 잘못된 리더십 때문에 조지아주의 잠재력이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딜 주지사는 “실업률은 정치적 공격재료 이외에는 의미가 없으며, 경제학자들도 거의 신경쓰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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