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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사회 화합 돕겠습니다”

김성진 신임 총영사 한인회 방문
한국학교 지분·지상사 관계 등 조율 관심

김성진 신임 애틀랜타 총영사가 한인사회 행보를 시작했다.

김 총영사는 20일 노크로스 한인회관을 방문해 내부 수리공사 과정을 살펴보고, 한인회 관계자들과의 면담 자리에서 한국학교와의 지분 문제, 지상사-동포사회간 화합 등 한인사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도서실과 노인회실 보수공사가 한창이던 회관을 둘러본 김 총영사는 “출국 전에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과 면담했는데, 세계 각지의 한인회에서 지원요청을 받지만, 애틀랜타의 단합된 모습에 감명받아 단일 사업으로는 전례없는 액수의 지원을 결정했다고 들었다”며고 말했다. 그는 또 “33년 외교관 생활의 정년을 애틀랜타에서 맞을 것 같다”며 “마지막 헌신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영사는 애틀랜타 한국학교의 지분 문제, 남동부 지상사들과 동포사회간의 불협화음과 같은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회관 지분 문제에 대해서는 “최근 뉴욕과 뉴저지 총영사관 국정감사에서 그 지역 한인회관 소유권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는데, 애틀랜타도 어떻게든 빨리 해결을 해야 할 것”이라며 “아이들한테 초점을 맞춰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 쉽지 않은 문제지만, 중간 입장에서 조율할 수 있다면 돕겠다”고 말했다.

김 총영사는 이어 “한국 기업들이 남부 지역에 엄청난 투자를 하는 이유는 이윤을 남기기 위한 목적이지, 자선사업 하러 온 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임형기 한인회 재정부회장은 지난 11~12일 열린 라그레인지 코리안 페스티발에 대해 “많은 한인들이 참가했고, 특히 한국에서 온지 몇년 안 된 주재원 자녀들이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찾는 모습에 무척 뿌듯했다”며 “하지만 준비 과정에서 그 지역 한인 기업들의 협조가 미비했던 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김 총영사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몽고메리 지역까지 교민사회와 한국 기업들을 순회할 예정이다. 한인사회와 지상사들간 연계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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