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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성추행범, 추가피해자 있나

피해여성 가족 “유사 사건 피해자 신고해달라”

스와니에서 한인을 대상으로 성추행을 저지른 20대 남성이 추가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귀넷경찰은 지난 15일 사이드 모민 알리(23, 사진)를 성추행과 강도 혐의로 체포했다. 알리는 이날 오후 1시 10분 스와니의 한 주택을 찾아와 “사라진 개를 찾고 있다”고 한인 여성을 집밖으로 불러낸 후, 부적절한 행동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은 다행히 알리의 자동차 번호판을 기억하고 있었고, 그는 즉시 로렌스빌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그는 범행 현장에서 불과 7분 거리에 있는 로렌스빌에 거주하고 있었다.

귀넷경찰은 알리가 스와니 일대를 무대로 비슷한 범죄를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이와 관련해 피해 한인여성의 가족은 2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성추행범 알리는 로렌스빌에 거주하면서 I-85 109번 출구 스와니 일대를 무대로 추가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벌써 유사한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와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해선 안된다. 피해를 입은 사람이 있다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귀넷 경찰은 성추행범 알리와 관련된 단서가 있을 경우 담당형사(770-513-5338)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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