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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전철 안에도 강도 출몰 '비상'

폭행 후 지갑 등 빼앗아 도주
역 주변도 위험, 젊은 남성 노려

한인도 많이 이용하는 퀸즈 지역 F전철과 역 등지에서 폭행 강도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2인조로 추정되며 이들은 피해자를 뒤에서 붙잡아 폭행한 뒤 지갑과 휴대전화 등을 빼앗아 도주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 특히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발생한 총 3건의 유사 강도 범죄의 피해자가 모두 20~30대 남성이라는 점에서 주로 여성만을 노리던 과거 범행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첫 사건은 지난달 2일 발생했다. 당일 오전 4시쯤 피해자인 23세 남성이 169스트릿역 계단에 오르고 있을때 두 명의 남성이 뒤에서 그를 붙잡아 바닥에 쓰러뜨렸다. 범인들은 쓰러진 남성의 얼굴을 폭행한 뒤 지갑을 훔쳐 달아났다.

또 같은 달 30일 오전 9시에는 북쪽 방향 F전철에 타고 있던 30세 남성을 역시 두 명의 남성이 폭행한 뒤 그가 갖고 있던 태블릿 아이패드를 요구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섯핀블러바드역에서 내리자 범인들은 도주했다”고 밝혔다.



이달 8일 오후 1시40분쯤에도 30대 남성이 F전철을 타고 있다가 범행을 당했다. 이 피해자는 전철에서 휴대전화를 손에 들고 있었는데 괴한 한 명이 그의 전화기를 강제로 빼앗아 도주했다. 피해자가 범인을 뒤쫓아 가려고 하자 다른 일당이 갑자기 나타나 주먹으로 얼굴을 떄린 뒤 도주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들은 20대 히스패닉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자세한 신상정보는 현재 확보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전철을 탈 때나 전철역에서 기다릴 때, 휴대전화나 태블릿을 사용할 때 주변을 살펴야 한다고 경고했다. 신고 전화 800-577-8477.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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