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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KAGRO 트레이드쇼' 행사·결실 '풍성'

90개 부스 '꽉꽉'…열띤 상품 홍보전
1500여 명 발길·주최측 "희망을 쐈다"

21일 오전 10시, LA 다운타운 컨벤션 센터의 컨커스 홀. 펩시, 버드와이저, 밀러 등 유명 음료 및 주류 업체의 부스에 한인 마켓 및 리커 스토어 관계자들의 행렬이 끊이질 않는다. 이들은 각 부스에서 선보이는 제품들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실제 맛을 보며 업체 측과 이야기를 나눈다.

13년 만에 열린 남가주 한미식품상협회(CA KAGRO·회장 김중칠) 주최한 'CA KAGRO 트레이드쇼'의 모습이다.

이번 트레이드쇼에는 70여 개 업체가 참석해 90개 부스를 만들었다. 펩시, 버드와이저, 밀러, 샤스타, 소칼 데어리, 컨트리 아처, 그레이스, 네슬레, 하겐다즈, 제트로 등이다.

주최 측이 발표한 관람객 수는 1500여 명. 주로 마켓 및 리커스토어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한인 업체들도 빠질 수 없었다. 롯데, 해태, 왕 글로벌, OKF, 우보 등도 행사에 참석해 제품 홍보에 적극 나섰다.

롯데상사 미주법인 표승진 법인장은 "밀키스와 자일리톨 껌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자일리톨 껌의 경우 카운터 옆에 두고 팔기 안성맞춤"이라며 "물론 주류시장이 타깃이지만 한인 마켓 및 리커스토어 등 틈새시장도 동시에 노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독특한 디자인의 코코넛 워터와 알로에 등을 들고 나온 OKF 케빈 신 대표는 "알로에와 코코넛 워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져 이제는 제품 디자인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며 "신개념 물인 단풍나무수액이 곧 한인 마켓에서 판매가 된다"고 강조했다.

트레이드쇼에 에너지 드링크를 빼놓을 수 없다. 에너지 드링크는 마켓 및 리커 스토어에서 가장 잘 팔리는 제품 가운데 하나다. 이날도 몬스터, 락스타, 핏불, 구루 등 각양각색의 에너지 드링크가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핏불 이승한 부사장은 "핏불은 미군에 납품이 되는 제품이다. 그만큼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이야기"라고 설명했으며 구루 관계자는 "에너지 드링크 시장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구루는 오개닉 에너지 드링크로 홀푸드에 이어 한인 마켓 및 리커 스토어에도 진출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카드결제사 코카드, 로케트 건전지를 수입판매하는 DS 퍼시픽, 남가주 에디슨사, 스낵 업체, 전자 담배 업체 등 마켓 및 리커스토어와 관련된 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CA KAGRO 김중칠 회장은 "KAGRO 통합 이후 열리는 첫 대형 행사라 더욱 의미가 컸다. 우리는 오늘 희망을 쐈다"며 "이 쇼를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행사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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