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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이른 추위 시작되나…한인들 벌써 월동준비

업계, 예년보다 물량 넉넉히 확보
방한복·겨울용 침구류 등 판매 늘어

지난해 미 북동부 지역에 살인 한파를 몰고 왔던 '폴라 보텍스'가 올해도 예고되면서 뉴욕 지역 한인들이 일찌감치 월동준비에 나섰다. 한인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들어 방한용 외투와 신발은 물론 겨울용 침구류와 난방용품을 찾는 이들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인 의류업체인 국보의 경우 옷 속에 털이 부착된 기모 제품 판매가 크게 늘었다. 국보 측은 "하루 매출의 70%가 기모 제품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올해는 이른 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여 지난해보다 가을.겨울용 상품을 더 일찍 들여 놓고 안감을 탈.부착 할 수 있는 실용적인 의류도 많이 들여놨다"고 말했다.

슈빌리지는 올해 부츠 수요가 지난해보다 더 커질 것으로 보고 물량을 10% 정도 더 늘렸다. 이 업체의 피터 송 사장은 "며칠 사이 쌀쌀해진 날씨에 어그 부츠 등 방한용 신발이 본격적으로 판매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남성들도 부츠를 많이 찾고 있어 올해는 남성부츠 브랜드인 '울버린1000마일' 제품도 새로 들여왔다"고 말했다.

침구류.가전업체도 예년보다 넉넉하게 물량을 확보했다. 이불하우스의 다니엘 박 사장은 "극세사 등 겨울용 침구류의 매출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11월을 대비해 지난해보다 극세사 제품을 50% 가량 더 늘렸다"고 설명했다. 또 물을 데워 보온을 하는 온수매트도 소비자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끌고 있어 20% 정도 물량을 늘렸다. 이불하우스는 극세사 세트와 온수매트 할인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가전 및 생활용품 판매 업체인 홈앤홈도 이번 주 들어 극세사 세트와 광목이불 등 겨울용 침구류 판매가 늘었다고 전했다. 또 전자파가 차단된 전기장판과 할로겐 히터 등 난방용품도 지난해보다 재고량을 배로 늘렸다.

김동그라미 기자·조소현 인턴기자 dgki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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