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선거구 주요 후보 정보 알아보세요

'뉴욕주 선거가이드'
시민참여센터 발간

시민참여센터가 오는 11월 4일 실시되는 본선거를 위한 '뉴욕주 선거가이드'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자에는 퀸즈 플러싱 등 뉴욕주 한인 밀집지역의 주요 정치인과 주지사 검찰총장 감사원장 등 올해 선거에서 선출하는 주요 공직자들의 프로필과 공약 등이 얼굴사진과 함께 소개돼 있다.

표지를 합쳐 총 32페이지로 제작된 책자는 연방하원 3.6.14 선거구와 주상원 11.16선거구 주하원 13개(24~29 34~40)선거구 후보 정보를 담고 있다.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는 "뉴저지주는 각 유권자에게 선거 안내와 함께 샘플 투표용지를 보내줘 유권자에게 정확한 후보자 정보를 알려주고 있지만 뉴욕주는 아직 그런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많은 한인 유권자들이 후보에 대한 기본 지식 없이 투표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 책자는 또 후보 소개와 함께 해당 선거구의 위치를 지도로 보여주고 있어 한인 유권자들이 어느 선거구에 사는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현역 의원은 물론 도전자에 대한 정보도 같은 분량으로 다뤄 객관성을 높였다.

박제진 변호사는 "뉴욕과 뉴저지주는 조기투표 제도가 없지만 부재자 투표라는 유사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뉴욕주는 다음주부터 부재자투표가 가능하고 지역 선관위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부재자투표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 변호사는 또 "선관위에 따르면 현재 한국어 통역관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원래는 선거를 2주 앞둔 상황에선 통역에 대한 교육이 완료되지만 현재 선관위는 지금이라도 한인들이 통역 봉사에 참여하면 교육 시간을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선거 책자는 시민참여센터에 연락하면 받을 수 있으며 웹사이트(KACE.org)에 접속하면 책자와 함께 선거 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 문의 718-961-4603.

신동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