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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 차별 정치 공세 중단하라"

글로리아 오 잉글우드클립스 시의원
"LG 신사옥 허가 주도" 유인물 반박

오는 11월 4일 본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글로리아 오(민주) 뉴저지주 잉글우드클립스 시의원이 인종 차별적 정치공세에 휘말렸다며 이를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22일 오 의원은 "공화당 후보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뉴저지환경보전유권자연합'이라는 단체에서 최근 내가 잉글우드클립스의 LG전자 미주본사 신사옥 건립을 적극 추진해 팰리세이즈 절벽 풍광을 망치고 있다는 유인물을 뿌리고 있다"며 "8층 높이의 LG전자 신사옥 건립은 지난 2012년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타운 조정위원회가 고도제한을 유예하면서 이뤄질 수 있었다. 민주당인 내가 신사옥 건립을 허가하고 주도했다는 주장은 말도 안 되는 흑색 선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오 의원은 "잉글우드클립스 시의회에서는 공화당 소속 의원들도 LG 신사옥을 지지했다. 하지만 이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한국 출신인 나만 LG와 연관 지은 것은 명백한 인종 차별적 정치 공세"라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개인적으로는 LG 신사옥 건립을 찬성한다. 연간 300만 달러의 세수와 고용 증대가 이뤄지기 때문에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LG 신사옥 건립을 허가할 수 있는 권한은 내게 없다. 이는 조정위원회의 일"이라고 말했다.



올해 2석을 뽑는 잉글우드클립스 시의원 선거에는 오 의원과 에드워드 애버사(민주) 의원이 공화당 마리오 크래냑.킨가 자메키가 후보와 맞붙는다.

한편 오 의원은 지난 3년간 시정 활동을 통해 재산세 인상 억제 및 효율적 집행을 해왔다고 밝혔다.

또 한인 유권자들을 향해 "앞으로의 3년간은 더욱 소통에 힘써 한인 주민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 언제든 나에게 전화(201-888-8755)를 달라"고 강조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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