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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 출신 입학 제한 현실적으로 어렵다"

UC이사회 예산부족 우려

UC계열 대학의 타주 출신과 유학생 비율이 너무 높다는 지적에 대해 자넷 나폴리타노 총장이 실태조사 방침〈본지 10월2일자 A-1면>을 밝혔지만 일부 이사들이 현실적인 어려움을 들고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UC이사회의 일부 이사들은 타주와 유학생들이 내는 학비가 UC 수익의 6%를 차지하고 있어 이를 제한할 경우 예산부족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22일 전했다. 예산 부족은 가주 출신 학생들의 학비 인상과 수업 축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UC계열 신입생 중 타주 및 유학생 비율은 20%나 된다. 가주 출신 학생이 연간 1만2192달러의 학비를 내는 것에 반해 이들은 두 배에 가까운 2만3000달러의 학비를 내고 있다. UC측은 이들 타지 출신 학생들로 인해 연간 4억 달러의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UC 이사인 모니카 로자노는 "현재와 같은 재정상황에서 타지 출신의 입학을 제한하기는 정말 쉽지 않다"고 말했다.



전국 대학행정관협회 마이클 라일리 사무총장도 "만일 타지 출신 학생의 비율을 줄인다면 가주 출신 학생들도 비싼 학비를 내야 할지도 모른다"며 섣부른 규제를 경고했다. 하지만 주민들과 주의회는 가주 출신 학생의 입학비율을 늘리라는 입장이다. 진 풀러 주 상원의원(공화·베이커스필드)은 "UC의 설립목적은 세금을 내고 있는 가주 주민을 먼저 교육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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