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주한미국대사 퇴임…신임 리퍼트 다음주 부임

성 김 주한 미국대사가 임기를 마치고 오는 24일 미국으로 돌아온다.

퇴임에 앞서 김 대사는 22일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 '올 어바웃 성 김(http://blog.naver.com/ambsungkim/)'에 작별 인사 글을 게재, "태어난 나라에 미국 대사로 돌아온 것은 큰 영광이었다. 2년 전 한국에 도착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여러분이 보여주신 우정과 성원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2011년 한국계 첫 주한 미국대사로 임명돼 주목을 받았던 그는 국무부로 복귀해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로 일하면서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6자 회담 수석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김 대사 후임인 마크 리퍼트 신임 주한 미국 대사는 다음 주 부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