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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병기 결의안 공약한 후보들 지지”

미주한인의 목소리·호남향우회등 14개 단체 기자회견
공화 숄티·컴스탁 후보 공식지지…“투표 참여” 호소

 미주한인의 목소리(VOKA, 회장 피터 김)와 워싱턴 호남향우회(회장 강태현) 등 14개 한인단체가 동해병기 결의안의 연방의회 상정을 공약한 공화 후보 2명에 대한 공식지지(Endorsement)를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22일 낮 12시 버지니아 애난데일의 메시야장로교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VA 11지역구의 수잔 숄티 후보와 10지역구의 바바라 컴스탁 후보를 공식지지했다. 공화당 소속인 이들은 지난 8월 기자회견을 통해 하원의원선거에서 당선한 경우 동해병기 결의안을 상정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VOKA는 이들 외에도 연방상원선거에 출마한 마크 워너 의원(민)과 에드 길레스티 후보(공), 11지역구 제리 코널리 의원(민), 10지역구 존 파우스트 후보(민), 8지역구 후보인 돈 베이어(민)와 미카 에드몬드(공)에게도 보냈지만 공식적으로 상정 약속을 한 후보는 두 명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숄티 후보만 참석, 감사를 표했다.
 
VOKA의 은정기 상임위원장은 “버지니아 동해병기 법안 통과의 다음단계로 내년 연방하원에서 동해병기 결의안을 상정시키겠다”며 “동해병기 결의안 상정을 약속한 두 후보 중 적어도 한 명을 당선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강 회장은 “한인의 이슈를 지지하는 정치인이 당선될 수 있도록 11월 4일 투표에 적극 참여하자”고 호소했다.
 
이들 단체는 버지니아 주의회에서 동해병기 법안 통과 과정에서 민주당이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일본 정부에 설득된 주지사와 여러 민주당 의원들이 법안을 죽이려고 했다고 믿는다”며 “한인들의 투표율이 저조하니 무시해도 된다고 말한 의원들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14개 단체에는 한인회와 직능단체 등은 없었고 에버그린시니어아파트 한인노인회 등 노인단체가 대부분이었다. VOKA는 참여를 원했던 단체는 많았지만 비영리단체로 등록된 단체는 규정상 정치적 의견을 표명할 수 없어 제외됐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관계자가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 발언내용을 체크하고 사진 촬영을 했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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