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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학교 '교내폭력' 조심

콜린스힐고교 3차례 폭력, 브룩우드 협박 e메일 사건

한인들이 다수 재학중인 귀넷카운티 2개 고등학교에 최근 학생간 싸움과 협박성 이메일 발송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교내 경찰이 출동하고 경비도 강화돼 한인학생·학부모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22일 WSB-TV 방송에 따르면, 지난주 스와니 콜린스 힐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간 주먹다툼이 3차례 벌어졌다. 이 이 방송이 공개한 휴대전화 영상에는, 2명의 학생들이 학교 복도에 뒤엉켜 서로에게 주먹을 날리는 모습이 촬영돼 있다. 심지어 이 학교 교장이 학생들의 싸움을 말리려다 밀려 넘어지는 모습도 촬영됐다.

이 학교는 20일부터 귀넷 카운티 교육청 소속 경찰들이 추가 배치돼 삼엄한 경비를 펼치고 있다. 이 학교 12학년 학생인 라일리 스캐퍼는 WSB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평소보다 학교에 경찰들이 많이 배치됐다. 어떤 일이든 일어나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귀넷카운티 교육청 슬로안 로치 대변인은 "이 학교에서 싸움이 3차례 발생했으며, 이밖에 싸움이 있을 것이라는 소문을 듣고 학생들이 모인 경우도 두차례나 있었다"며 "교직원들이 소문을 듣고 먼저 나타나 학생들을 해산시켰다"고 말했다.



이 학교 교장은 학부모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학교측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며, 학교에서 싸움을 벌이는 학생은 필요할 경우 형사 처벌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22일에는 귀넷 카운티 스넬빌 소재 브룩우드 고등학교 교직원 다수에게 협박성 e메일이 전송돼 경찰이 출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학교 보 포드 교장은 협박장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나 "특정 인물을 표적으로 삼은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교내에서 하루종일 경비 활동을 펼쳤으나 특별한 사고는 없었다고 학교측은 밝혔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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