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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사 여론조사 오차범위내 혼전

퀸-라우너 여성 유권자 표심 호소

열흘 앞으로 다가온 중간선거에서 누가 주지사에 당선될까. 여론조사 결과 당락을 점칠 수 없는 혼전으로 밝혀졌다.

23일 시카고 트리뷴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의 브루스 라우너 후보를 지지한다는 답변이 45%, 민주당 팻 퀸 현 주지사 지지자가 43%로 나타났다. 오차범위 3.5%내에 들어가기 때문에 실질적인 동률로 봐도 무방하다. 자유당 채드 그림 지지자는 4%, 미정은 7%로 각각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9월 초 진행된 것과 비교해서 큰 차이를 보였다. 당시는 퀸 주지사가 11% 포인트 앞서고 있었다. 본격적인 선거유세기간에 접어들며 라우너 후보가 많은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두 후보는 최근 막대한 물량을 투입해 TV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지불한 TV 광고비만 56만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TV 토론을 통해 상대 후보에 대한 공격도 서슴치 않고 있다.

라우너 후보는 쿡타운티 서버브 지역, 그 중에서도 여성 유권자들로부터의 지지가 눈에 띄게 늘었다. 한달전까지만 해도 라우너 후보는 44%-39%의 리드였지만 현재는 서버브 지역 여성의 66%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 후보는 여성 유권자의 표심을 얻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퀸 주지사는 라우너 후보의 회사에서 사임 압력을 받았던 여성 중역과 관련한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라우너 후보는 자신의 부인이 출연한 광고로 부드러운 이미지 부각에 신경을 쓰고 있다. 두 후보는 또 전통적으로 여성 후보자의 주요 관심사안인 교육에 더 많은 투자를 하겠다고 선전하고 있다.

인종적으로 보면 백인 유권자들은 라우너 후보 55%, 퀸 주지사 35%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는 한달 전의 45%-40%에 비하면 간격이 더 벌어진 것이다. 반면 흑인의 퀸 주지사 지지는 큰 변화가 없었다. 무려 86%의 흑인 유권자가 퀸 주지사에게 표를 던지겠다고 밝혀 라우너 후보의 3%와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였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APC리서치사에 의해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8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휴대·유선전화로 실시됐다. 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는 +/- 3.5% 포인트다. 박춘호 기자 polip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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