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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2013년) 한인 첫 2만명 넘었다

2010년 1만9683명서 13.5%↑
퀸즈 6만명으로 8.5% 감소
가구 중간소득 버겐 7만불

퀸즈와 버겐카운티의 한인은 줄어든 반면 맨해튼 거주 한인은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센서스국이 23일 발표한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 2011~2013년 3년 추정치에 따르면 퀸즈 거주 한인은 6만922명으로 2009~2011년 추정치의 6만6566명에서 8.5% 감소했다. 버겐카운티 거주 한인도 5만7005명으로 2009~2011년 추정치의 5만8549명에서 2.6% 줄었다.

반면 맨해튼의 한인은 2만2347명으로 조사돼 2010년 센서스의 1만9683명에서 13.5%나 증가했다. ACS 3년 추정치는 해당 인구가 2만 명 이상인 카운티 자료만 발표되고 있어 맨해튼은 이번에 처음으로 포함됐다.

한인 중간연령은 퀸즈 39.1세, 버겐 38.4세에 비해 맨해튼은 30.3세로 나타나 훨씬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65세 이상 인구는 퀸즈가 12.3%, 버겐 9.7%인데 비해 맨해튼은 3.9%에 불과했다.



가구 중간소득에서 퀸즈와 버겐카운티 한인간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2009~2011년 추정치에서는 퀸즈 4만5569달러, 버겐 6만5229달러로 1만9660달러의 차이를 보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퀸즈 4만6290달러, 버겐 7만1122달러로 차이가 2만4832달러로 더 커졌다. 맨해튼 한인의 가구 중간소득은 8만2375달러였다.

대졸 이상 학력은 퀸즈가 43.8%, 버겐 63.8%, 맨해튼 84%로 카운티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반면 영어미숙자 비율은 퀸즈 61.9%, 버겐 43.9%, 맨해튼 20.4%로 나타났다.

퀸즈와 버겐카운티의 한인은 네 명 중에 세 명 꼴로 한국 등 외국 출생인데 비해 맨해튼은 42.2%가 미국 출생 한인 2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주택소유율은 버겐카운티가 44.8%로 퀸즈(26.6%)를 훨씬 앞섰으나 소유한 주택의 중간가격은 각각 56만3700달러와 56만6200달러로 큰 차이가 없었다. 월 렌트 중간치도 퀸즈 1512달러, 버겐 1525달러로 같은 수준이었다.

건강보험 미가입자는 퀸즈(30.2%)와 버겐(30%) 한인들 모두 전국 평균 추산치인 13~15%의 두 배에 달했다. 다만 조사시기가 본격적인 오바마케어 시행 전이었기 때문에 현재는 훨씬 낮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표적인 복지 혜택인 푸드스탬프 수령자는 퀸즈가 12.6%로 버겐(5.3%)의 두 배가 넘었다.

박기수 기자 kspark206@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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