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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진 판사, 시 법원 고위직 승진

차석 행정판사로…행정업무 감독 등 맡아

정범진(영어이름 알렉스·47·사진) 뉴욕시 형사법원 판사가 같은 법원 차석 행정판사(Deputy Administrative Judge)로 승진했다.

게일 프루덴티 뉴욕주 수석 행정판사는 지난 21일 멜리사 잭슨 맨해튼 형사법원 판사를 시 형사법원 행정판사로 임명하면서 정 판사를 차석 판사로 발령했다.

차석 행정판사는 행정판사를 도와 뉴욕시 형사법원의 행정업무 감독 등을 맡게 된다. 시 형사법원은 5개 보로에서 일어나는 경범과 중범 등 모든 범죄에 대한 재판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시 형사법원의 차석 행정판사에 아시안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뉴욕시 법원 판사 가운데 한인으로는 최고위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경배 판사가 뉴욕주 법원의 차석 행정판사로 활동하고 있다.



푸르덴티 판사는 “정 판사의 다양한 경험과 관리 능력은 뉴욕주와 시 법원에 행운”이라며 “두 판사의 임명으로 뉴욕시 형사법원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아시안변호사협회(AABANY)는 23일 “아시안으로는 처음으로 차석 행정판사에 임명된 정 판사의 승진을 축한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뉴욕한인변호사협회(KALAGNY)도 이날 정 판사의 승진을 축하한다는 성명을 냈다.

신체 장애로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정 판사는 브루클린 검찰청 검사를 거쳐 지난 2005년 뉴욕시 형사법원 판사로 임명됐다. 정 판사는 콜게이트대학과 조지워싱턴 법대를 졸업했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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