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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 참여 한인 31만~40만명

한인사회연구원 이윤모 박사 연구

민주당 편중 여전…정치적 불만 심각

내달 4일 실시될 2014년 중간선거에 미국내 한인 투표참여 예상자가 최소 31만 명, 최대 4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돼 주목을 끌고 있다.

시카고 한인사회연구원(이하 한사원) 초대 회장인 사회학자 이윤모(사진) 박사는 연방 센서스와 2012년 퓨(Pew) 리서치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고 Asian American Advancing Justice(AAJC)와 Asian Pacific Islander American Vote(APIAVote) 서베이를 인용하여 이 같은 추정치를 내놓았다.

지난 18일 한사원 가을 포럼에서 ‘한인 보팅 파워와 선거참여 양태’를 주제로 발표한 이 박사는 2010년 센서스 미주 한인(141만8천962명) 중 투표권자(18세 이상 시민권자)를 70만2천847명으로, 그리고 18세 이상 비시민권자를 41만20명으로 추산(혼혈의 경우 사회·문화적 행위가 달라 제외)했다.


Pew서베이는 2012년 봄 5천여명의 아시안계 6대 민족을 대상으로 영어와 고유 언어로 서베이를 실시했는데 한인 표본 504명 중 시민권자 316명 가운데 73.4%가 2008년 중간선거에 유권자 등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박사는 이를 근거로 2012년 한인 선거권 등록자를 51만5천889명으로 추산했다.



그는 AAJC-APIAVote가 지난 7일 발표한 2014년 중간선거 아시안계 예상투표 비율 60%~77%를 적용하여 한인은 최저 30만9천533명, 최대 39만7천234명이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AAJC-APIAVote 조사에 응한 한인 가운데 이번 중간선거에 대한 관심도가 전보다 더 높다는 사람은 30%, 전과 비슷하다는 사람은 45%로 75% 정도가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추정됐다. 또 한인들의 지지 정당은 민주당(44%)이 공화당(33%)보다 많았다.

정치적 무드(심리적 기분)를 측정하는 지표인 경제상태에 대해 “나쁘다”(poor)는 한인이 53%로 아시안계 평균(25%)의 두배 이상을 나타냈다. “정치인들이 무관심하다. 아웃리취가 더 필요하다“는 한인 등록 유권자의 비율은 78%로 전국 등록유권자(61%)나 아시안 평균(64%)보다 더 높아 한인들의 정치적 불만이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정무 수행에 대한 지지 비율은 한인(48%)은 전체 아시안계 평균(50%)와 비슷했다. 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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