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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이라크 전투서 화학무기 사용"

이라크 경찰 염소가스 중독
코바니는 함락 위기 벗어나

이슬람 극단주의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와의 전투 현장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는 23일 이라크 국방부가 성명을 통해 지난달 수도 바그다드 북부 둘루이야 마을 공격에서 IS가 염소가스 무기를 사용했음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IS가 염소가스로 공격한 것으로 추정된 사건은 앞서 두차례 더 있었지만, 정부의 이같은 공식 확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는 IS와 전투를 벌였던 이라크 경찰 11명이 지난달 어지럼증과 구토, 호흡곤란 등으로 입원해 염소가스 중독 진단을 받았다며 IS의 화학무기 사용 증거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 군사전문지 디펜스원은 지난 15일 IS가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는 터키 접경 시리아 북부 코바니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디펜스원은 코바니 지역 지도자들과 의사의 말을 인용해 "많은 주민이 의식을 잃고 숨을 쉬기 어려워했다. 공격 수단은 염소가스나 백린탄으로 의심된다"고 전했다.



한편, 미 중부사령부는 23일 IS의 거센 공격을 받아온 코바니가 함락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사령부 인사들의 말은 인용해 IS가 코바니에 병력을 집중시켰음에도 전선이 1주일 이상 변동이 없었다면서 IS가 공격을 계속하겠지만 쿠르드군이 전선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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