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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봉화식의 레포테인먼트] 벌써 기대되는 류현진의 2015년

아직 2014년도 월드시리즈가 진행중이지만 갑오년 한인 스포츠계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스타는 LA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이 첫손에 꼽힌다.

그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에 이어 올해도 14승을 달성하고 포스트시즌에도 연거푸 나갔다. 말과 음식은 물론 각종 문화와 시차가 다른 환경속에서 남가주에 거주하는 50만명의 한인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국의 팬들도 새벽부터 텔리비전과 인터넷 방송을 통해 류의 투구를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공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했다.

올 연말에 김광현ㆍ강정호 같은 선수들이 빅리그 무대를 노크할 예정이다. 입단이 확정되면 기존의 추신수ㆍ윤석민까지 '순국산 야구스타'들이 더 늘게 될 전망이다.

주지하다시피 다저스는 이달초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에서 '천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1승3패로 완패하며 26년만의 월드시리즈 진출 목표가 좌절됐다. 그 후유증으로 9년간 재임한 네드 콜레티 단장을 경질, 탬파베이 레이스의 앤드류 프리드먼 단장을 구단 운영 담당 사장으로 영입했다. 돈 매팅리 감독의 입지도 상당히 좁아진 셈이다.



다만 류현진 본인은 "우승까지 다 경험하면 내년부터 무슨 재미로 공을 던지나"라는 조크로 스스로를 위안했다.

2014년에 잦은 부상으로 세차례나 선발 로테이션을 거른 탓에 내년 시즌에는 27년만의 우승을 목표로 더욱 몸관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미 한국으로 귀국한 류현진은 올 겨울 휴식과 방송ㆍ광고 출연을 적절히 병행할 예정이다.

'2년차 징크스' 우려를 보기좋게 타파한 그는 팀내 3선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운까지 따라줄 경우 2015년도 아시안 투수 첫 사이영 상 수상ㆍ'꿈의 20승'도 노릴수 있다.

매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류뚱'의 내년 행보가 벌써부터 주목된다.

b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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