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거리·먹거리·볼거리…토요일 타운에서 만나요

각종 물품 저렴하게 판매
음악·무용 공연 등 흥돋워
강경 젓갈 등 푸드 코트에
다양한 상품 경매·경품도

이웃과의 사랑을 나누는 시즌이 시작된다.

한인사회 최대 규모 자선행사인 '사랑 나누기 바자'가 이틀 후 열리기 때문이다. 이번 주 토요일(1일) LA타운 한복판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양질의 각종 물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장터는 물론 민족의 음악과 무용이 소개되는 각종 무대공연도 이어진다.

또한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코리안 푸드 페스티벌'도 펼쳐진다. 이웃을 돕고, 저렴한 가격에 좋은 물건 구입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도 즐기는 일석사조의 축제인 셈.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봉사단체인 '해피빌리지'(사무국장 김장호)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나 항공, BBCN 은행, 윌셔은행, cbb은행 등이 메인 스폰서로 함께 한다.

또 바자장터에는 주부클럽연합회(회장 강금자), 랩소디인 블루, 중앙일보 명예사진기자단(총무 박지희), E&C Group(회장 배무한), 에베레스트 가방, 샘표 간장, 코스모스 김치, 아터미를 비롯한 20여개의 각 단체와 기업들이 참여한다. 바자 장터에서는 기업체 및 각종 단체들이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고 판매한 기금을 기부하게 된다.

푸드 페스티벌에서는 영신건강이 각종 헬스 제품과 무료 커피 시음 코너를 마련했고 CJ푸드와 멜리사닷컴에서는 각종 오개닉 과일을 무료로 나눠 주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도 한다.

윌셔 라이온스 클럽 등 여러 단체가 마련한 다양한 한식을 맛볼 수 있는 여러 종류의 푸드 코트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 온 유명한 강경 젓갈 직판장이 설치돼 명란젓을 비롯한 맛있는 젓갈도 관심을 끌고 있다.

여느 공연에 버금가는 무대 행사도 참가자들을 기다린다. 60대 팝가수 김우영씨가 보컬로 나서는 빠비용 7080 공연팀을 비롯해 KPOP 경연대회 입상팀, 밸리댄스, 히스패닉 공연단, 어린이 힙합및 아크로바틱 공연팀 등이 출연, 행사 참가자들에게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를 마음껏 즐기게 한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컴퓨터 플러스, 한삼인, 판타지 스프링스 등 다양한 업체가 내놓은 노트북을 비롯한 많은 상품들이 경매와 경품으로 나왔다.

해피빌리지 김장호 국장은 "바자 행사 수익금으로 추운 연말을 맞을 노숙자를 돕고 주류 구호단체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살피게 된다"며 "나눔과 배려가 펼쳐지는 사랑의 한마당 잔치에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병희 기자

▶일시 : 11월1일(토), 오전10시~오후5시

▶장소 : LA한인타운 아로마 빌딩옆 광장(Wilshire Bl. + Hobart Bl.)

▶문의 : 해피빌리지 [phone], 2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