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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기획] 11.4 중간선거 대표적인 친한파 후보들

막상 투표소에 가면 선뜻 한 후보를 고른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지지 정당이나 인물, 특정 이슈에 대한 태도 등으로 후보를 선택하지만 필요한 정보가 부족할 경우도 많다. 이민사회에 소속된 한인이라면 후보자 선택 기준으로 한인사회와의 친밀도를 꼽을 수가 있다. 11월 4일 중간선거에 출마한 주요 후보들의 한인사회 활동상을 정리했다. <글·사진=박춘호 기자>

한인밀집지역 대표적 친한파
10지구 공화당 밥 돌드 후보

2년만에 리턴매치를 벌이는 10지구 밥 돌드 후보는 한인사회에 그 어떤 후보보다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특히 하원 의원으로 재임할 당시 한미FTA 비준에 적극 찬성했고 동해·독도 이슈에 대해 한인사회의 주장을 대폭 수용한 바 있다. 아울러 미주한인이산가족이 북한의 가족들과 연락을 주고받고 상봉할 수 있도록 애썼다.
10지구는 민주당이나 공화당의 강세 지역이라고 부르기는 힘든 곳이다. 선거에 따라, 이슈에 따라, 후보에 따라 당선자가 갈렸다. 돌드 후보가 의정활동을 하면서 당파성보다는 독립적인 목소리를 줄기차게 냈다는 점도 10지구 특징과 부합한다.
돌드 후보가 중앙일보를 방문해서 한인 유권자들에게 강조한 것은 “소속 정당이 아니라 10지구에 가장 적합한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한 것이다. 일리노이한인공화당 서이탁 회장은 돌드 후보에 대해 “10지구에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확신한다. 돌드 후보의 가장 큰 장점은 정파에 치우치지 않고 10지구에 도움이 되는 선택을 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위안부결의안 통과 주역
IL 57지구 일라인 네크리츠 의원

일라인 네크리츠 후보는 작년 위안부 결의안이 주의회에 상정되고 통과될 수 있도록 가장 큰 기여를 한 의원으로 꼽힌다. 네크리츠 의원 덕에 상하원에서 모두 결의안이 통과될 수 있었다. 네크리츠 의원은 최근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한 연극 ‘봉선화’에도 직접 참석해 위안부가 단순히 지나간 역사가 아니라 전 세계에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인권 이슈라는 것을 강조했다.
네크리츠 의원은 이전에도 한인들과 자주 접촉하며 인연을 맺어왔다. 한인사회복지회와 같은 사회복지단체의 예산이 삭감되지 않도록 노력했고 한인세탁협회 관계자들과도 자주 만나 업계 현안을 듣는 등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민주당 최고 실세
딕 더빈 연방상원 의원

30년 이상 정계에서 활발하게 할동하고 있는 딕 더빈 연방 상원은 의회내 영향력이 막강하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연방상원일 때 대선 출마를 가장 먼저 권유했을 정도로 민주당내 실세로 분류된다.
더빈 의원은 한인 여고생의 사연을 듣고 포괄적이민개혁법안을 의회에 상정했고 그 씨앗이 현재의 청소년추방유예로 결실을 맺었다. 한인단체를 방문해 어렸을 때 한국전쟁에 참전한 형님의 편지를 접하며 한국이라는 나라를 접했고 이후 자신의 가슴 속에 계속 남아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한국 방문으로 인연 맺다
팻 퀸 주지사

팻 퀸 주지사는 부지사 시절 한국을 직접 찾았다. 한강과 일리노이강의 교류에도 많은 애정을 가졌고 특히 한국이 단시간내 민주주의를 발전시켰다는 점을 누차 강조하기도 했다. 부지사 시절 훨씬 이전부터 한인 인사들과의 교류도 잦았다. 장영준, 권덕근, 박해달 전 한인회장 등과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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