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봉 퀸즈한인회장 연임할 듯
어제 차기회장 후보 등록 마감
경쟁 입후보 없어 재추대 유력
한인회에 따르면 30일 오후 5시 차기 회장 후보 등록이 마감됐지만 재출마한 류 회장을 제외하면 추가로 입후보한 인사는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인회 이사회는 오는 11월 3일 플러싱 노던블러바드 159스트릿에 있는 뉴욕한인봉사센터(KCS)에서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류 회장에 대한 재선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퀸즈한인회 회장 선출은 입후보자가 청빙위원회에 이력서와 추천서 등을 제출한 뒤 심의를 거쳐 이사회 표결 절차를 통해 선출된다. 그러나 현재 류 회장이 단독 후보여서 다른 절차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퀸즈한인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광석 KCS 회장은 "단독 입후보자인 상태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선출 절차인 표결보다는 류 회장의 재선출에 대한 이사 단체들의 의견을 물어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구체적인 선출 방식은 당일 이사회 모임이 열려 봐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 회장은 지난 2012년 당시 23대 회장이던 이명석 전 회장이 뉴욕주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관계로 후반기 임기를 이어받아 회장직을 수행한 뒤 같은 해 11월 열린 정기총회에서 24대 회장으로 인준을 받았다. 회장 임기는 2년이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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