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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 출마자 한인 간담회 개최

마당집-복지회-여성핫라인-서로돕기센터

오는 4일 실시되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한인 유권자들을 위한 후보자 간담회가 열렸다. 후보들은 각자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자신의 정책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30일 글렌뷰 공립 도서관에는 한인교육문화마당집, 한인사회복지회, 여성핫라인, 서로돕기센터가 ‘한인공동체를 위한 후보자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연방의원 후보자와 주의원 후보자로 나뉘어 진행됐고 참석한 200여명의 한인들은 공통 질문을 통해 후보자들의 공약을 살피고 견해를 청취했다.

이날 일라인 네크리츠·다니엘 비스·폴라 파인·캐시 마얄스·그렉 베델 주의원 후보, 폴 심프 주검찰총장 후보가 직접 출석했고 팻 퀸 주지사는 테레사 마 수석 정책 고문이 대신 나왔다. 또 브래드 슈나이더 10지구 연방하원도 나왔고 딕 더빈 연방상원, 밥 돌드 연방하원 후보측에서는 참모들이 참석, 의견을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최저임금인상과 한인 참모 기용, 백만장자 세금인상, 의료복지 지원, 이민정책 등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다. 민주당 후보들은 최저임금과 부자증세를 지지했고 공화당 후보들은 비즈니스 환경 개선과 정부 지출 감시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17지구 주하원인 로라 파인 의원은 “빈곤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최저임금 인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많이 버는 주민에게 더 높은 세율이 적용되는 것이 맞다”며 “지난 2년간 의정활동을 통해 위안부 결의안에 찬성하고 아시안들을 위한 B형간염 예방 예산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선거에서 한인들의 지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같은 지구에 출마한 캐시 마얄스 공화당 후보는 “현재 주정부의 문제는 과도한 지출로 효율적인 재정을 유지하기 힘들어졌다는 점이다. 정부가 더 거대해지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 매디간 하원의장에 의해 임명된 현 의원보다는 독립적인 의정활동이 가능한 후보를 한인들이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후보자 간담회를 마련한 마당집 최인혜 사무국장은 “이전에도 한인들을 위한 후보자 간담회가 몇차례 있었지만 올해는 여러 단체와 힘을 모아 준비했다. 다행히 많은 후보들이 참석해 한인 유권자들에게 후보를 고를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인 유권자프로젝트와 마당집은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각 글렌뷰 시청과 샴버그 공립 도서관에서 한인들을 위한 조기투표 행사를 진행한다. 한인들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수의 후보자들이 투표소를 찾을 예정이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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