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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마라톤 테러 경계 태세 '최고조'

내일 대회 개막, 5천여 명 참가
에볼라 발생 3국 선수는 불참

내일(2일) 개최되는 '뉴욕시 마라톤(2014 TCS New York City Marathon)'을 앞두고 경찰이 테러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빌 브래튼 뉴욕시경(NYPD) 국장은 지난달 30일 지난해 대회보다 더 높은 수준의 경계 작전이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시정부는 지난해 보스턴 마라톤 폭탄테러 이후 뉴욕시 마라톤 대회 경계를 예년보다 한층 강화한 바 있다.

브래튼 국장은 "지난해 보스턴 마라톤 테러 이후 보안 수준이 더욱 높아졌다"며 "시경 정보국에 따르면 아직까지는 이번 마라톤 대회에 대한 직접적인 테러 징후는 드러나지 않고 있지만 개별적으로 활동하는 테러리스트들의 돌발적인 테러 시도에 대비해 지난해와 비슷한 보안 수준을 유지하면서 일부 경계 업무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회 주최 측도 자체적인 보안 시설을 증강시켰다. 도착지점인 맨해튼 센트럴파크 주변에 지난해보다 더 많은 바리케이드가 설치된다. 또 대회 참가자들도 금속탐지기를 통과해야 하며 모든 가방도 검색된다.



5만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시경은 4000여 명의 경찰관을 경계 업무에 투입한다.

한편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번 대회에서 에볼라 감염 우려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대회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수많은 아프리카 출신 마라토너들이 참가한다. 그러나 에볼라 창궐 지역으로 알려진 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기니 등 서아프리카 3개국 출신 참가자는 없다는 것이 시장실의 설명이다.

이번 대회로 인해 오늘(1일) 오후 11시부터 베라자노브리지 상층 도로 양방향 통행이 통제되고 대회 당일인 2일 오후 3시부터 재개통된다. 또 스태튼아일랜드 익스프레스웨이의 베이스트릿과 릴리폰드애브뉴 출구가 2일 오전 3시부터 오후 3시까지 폐쇄된다.

대회 코스는 베라자노브리지에서 출발해 5개 보로를 돈 뒤 맨해튼 센트러파크에서 종료된다. 구체적인 도로 폐쇄 정보는 당일 웹사이트(maps.nyc.gov/streetclosure)에 접속하면 실시간 폐쇄되는 도로를 확인할 수 있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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