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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레이서 북한 실정 담은 영상물 상영회

“북한 인권 실상 널리 알려나가야”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북한 인권을 사회적 이기심이나 정치편향적인 시각을 가지고 보는 것을 벗어나 하나의 독립된 사안으로 다루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합니다.”

6일과 7일 양일에 걸쳐 몬트레이 영락교회에서 열린 북한 인권 영화 상영회에서 강연을 한 김영환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연구위원과 이장호 감독은 “이번에 상영된 북한 내부의 실정을 담은 영상물 2편은 북한 민주화 네트워크에서 지난 10년간 직접 제작한 것으로, 그간 상영물 중 효과적으로 취지가 전달되며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생각되는 작품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장호 감독은 2012년 서울역 광장에서 제2회 북한인권국제영화제 개막식 때 근처 노숙자들이 자신들의 빈곤 해결이 북한인권 문제보다 우선이라고 항의했던 기억을 언급하며 “사회 각계 각층이 저마다의 이기심때문에 자신들의 이익과 필요에 집중한 나머지 북한인권 문제가 간과돼서는 안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김영환 연구위원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북한인권국제영화제를 치르며 북한 문제에 대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젊은이들의 영화제작이 증가된 점, 북한 인권문제 관련 온라인 기사에 응원하는 댓글이 증가한 점, 그리고 해외에서 홍콩 북한영화제와 같은 모임이 자발적으로 생기는 것과 같은 변화를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 인권에 관해 정확히 파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저예산으로 제작하다보니 공모작들의 전문성이 부족한 점이 보인다”며 “이를 보강하고, 젊은이들에게 상대적으로 결여된 관심과 시선을 끌만한 내용을 담아 대중성을 적극 추진하며, 북미 지역을 넘어 유럽등 해외의 다양한 지역으로 상영회를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북한인권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에서는 뜻깊은 행사가 몬트레이 지역 한인회 요청으로 성사된 것에 감사하며 이응찬 한인회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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