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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옆에 사람 쓰러져 있다면?, 도와 주단 자칫 감전…신고해야

[LA중앙일보] 발행 2014/11/08 미주판 10면 기사입력 2014/11/07 20:45

코리안복지센터·남가주에디슨사 전기사용안전교육

한인들이 지난 4일 코리안복지센터에서 열린 전기 사용 안전 교육에서 남가주에디슨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한인들이 지난 4일 코리안복지센터에서 열린 전기 사용 안전 교육에서 남가주에디슨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떨어진 전선 옆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 다가가서 도와줘야 할까? 답은 아니다. 감전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911에 신고해야 한다.

코리안복지센터(KCS, 대표 앨런 박)가 지난 4일 남가주에디슨(SCE)와 함께 한인 50여 명을 대상으로 전기 사용 안전 교육을 했다. 강사로 나온 존 이 SCE 비즈니스 고객부 매니저는 "떨어진 전선 가까이 가거나 만지면 절대 안 된다. 떨어진 전선 옆에 쓰러져 있는 사람도 마찬가지"라며 "떨어진 전선 주위에 있는 물에도 손을 대거나 발을 들여놓지 말 것"을 조언했다.

SCE에 따르면 전선이 손상되거나 이로 인해 정전이 되는 원인은 폭풍, 번개, 지진 등 자연적인 것이다. 나무가 자라 전선에 닿거나 비둘기 등 새 배설물이 전선에 묻어도 전선이 손상돼 정전이 되기도 한다. 사람의 실수 때문일 때도 있다. 자동차가 전신주를 들이받거나 굴착 작업 중 지하 전선을 건드리는 경우다.

이 매니저는 "인위적인 정전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할 때가 졸업식이 열리는 6월이다. 졸업식에 빠지지 않는 금속풍선이 바로 정전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금속풍선은 실내에 두고 실외에서는 날려보내지 말 것"을 당부했다. 풍선이 전선에 닿으면 정전 또는 화재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풍선이나 연이 전선에 닿아도 전기가 통할 수 있으니 절대 떼어내려고 하지 말 것도 강조했다.

연말에도 조심해야 한다. 트리 등 크리스마스 장식에 사용되는 전기가 과열되면 화재 위험 및 정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정전 방지와 안전한 전기 사용을 위해서는 가정에서 기르는 나무는 전선에서 10피트 이상 거리를 두고 집 마당 땅을 파야 할 때는 그 전에 SCE에 전화(811), 무료 서비스를 신청해 지하 전선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전선에 닿은 가로수를 보면 SCE에 전화(800-611-1911)해 알려준다.

정전이 됐을 때는 전등 하나를 제외하고 모든 전원을 끈다. TV, 컴퓨터 등 전자제품의 손상을 막기 위해 플러그도 뽑아놓는 것이 좋다.

전기 화재가 났을 때는 불에 물을 뿌려서는 안 된다. 감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소화기, 소화기가 없으면 베이킹소다를 사용하면 된다. 지진 시 안전을 위해 전기 공급을 차단하겠다고 두꺼비집을 만지는데 역시 감전 위험이 있기 때문에 가까이 가지 않아야 한다.

전기 사용 안전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sce.com/safety)나 한국어 전화(800-628-306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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