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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커쇼, 만장일치로 세번째 사이영 상

1위표 30개 독식…내셔널리그 MVP 수상까지 노려

LA 다저스의 좌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사진)가 만장일치로 올해 내셔널리그 사이영 상 수상자가 됐다. 메이저리그 7년간, 최근 4년동안 무려 3번째 수상이다.

커쇼는 12일 발표된 내셔널리그 사이영 상 시상에서 자니 쿠에토(신시내티 레즈)-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두명의 20승 투수를 손쉽게 압도했다. 커쇼는 1위표 30표를 독식하고 쿠에토는 2위표 23표, 3위표 6표에 그쳤다.

라스베가스의 도박사이트도 100% 수상이 확실하다며 이 부문 베팅을 없앨 정도였으며 만장일치 여부가 유일한 관심거리였다. 커쇼는 올해 대원근 부상으로 한 달 이상 빠졌지만 투수 주요 부문서 1위에 올랐다. 데뷔 후 가장 좋은 1.77의 방어율은 물론, 21승으로 2011년과 같은 개인 최고를 마크했다. 승률도 87.5%(21승3패)로 3개 부문서 메이저리그 1위였다.

탈삼진은 27경기 등판에 그쳤지만 239개로 3위, 완봉승 두번(노히트 노런 1회 포함)으로 공동 3위였다.



그의 방어율 1.77은 2000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페드로 마르티네스(1.74) 이후 가장 좋은 것이다. 내셔널리그만 따질 경우 1995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그레그 매덕스(1.63) 이후 최고다.

커쇼는 6월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부터 8월1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까지 11연승을 달리며 이 기간 13경기서 101이닝을 던지며 1.16의 방어율을 과시했다.

반면 데뷔 이후 사이영 상을 수상한 적이 없는 쿠에토ㆍ웨인라이트는 20승을 거두고도 커쇼에 밀리는 불운을 겪었다.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직후 실시하는 사이영 상은 미국 야구기자회 소속 기자들이 투표로 결정하며 1위 7점, 2위 4점, 3위 3점, 4위 2점, 5위 1점으로 가중치를 둔다.

다저스 선수로 12번째(중복 수상 포함) 사이영 상을 수상자가 된 커쇼는 다저스 전설 샌디 코우팩스와 더불어 3회 수상을 이뤘으며 최연소로 3차례 수상자가 되는 기록도 세웠다.

또 커쇼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도 유력시 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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