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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상대하는 기업인을 배출하겠습니다"…18일 오픈하는 농심혁신연구소

농심USA 미주 한국 기업으로 처음
CSULA 경영대에 30만 달러 기부

캘스테이트 주립대학으로는 처음 한국기업 농심USA에서 30만 달러의 기금을 지원받아 '농심혁신연구소(Nongshim Innovation Lab)'를 오픈하는 제임스 굿리치 경영대 학장은 "농심의 기금 지원으로 지역 커뮤니티와 한국이 연결됐다는 점에서 더 기쁘다"며 "농심혁신연구소를 통해 LA와 미국, 한국 등 전 세계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업인을 배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18일 오픈하는 농심혁신연구소는 기업인 배출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굿리치 학장은 "궁극적으로는 학생 기업가를 배출하는 것이지만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새로운 비즈니스 경영법과 마케팅 방법을 창조해낼 것"이라며 "갖고 있던 아이디어를 현실화시켜 꿈을 이룰 수 있는 연구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굿리치 학장은 특히 "과거에 비즈니스 마케팅이 직원을 채용하고 상품을 전시하는 아이디어가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보이지 않는 국내외 소비자들을 연결하는 마케팅이 필요하다"며 "농심혁신연구소는 이러한 아이디어를 끌어낼 수 있는 싱크탱크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농심USA가 캘스테이트LA에 기부하게 된 건 김익석 교수 때문이다. 김 교수는 "에드워드 신 농심USA 대표가 수년 전부터 대학과의 파트너십과 후원 아이디어를 갖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며 "이제는 한쪽에서만 이득을 보는 시장은 없어졌다. 기업도 사회와 커뮤니티에 베풀고 함께 가야하는 시대다.

이번 농심USA의 대학과의 파트너십은 그런 의미에서 선두주자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어 "캘스테이트LA에는 공자 동상이 있을 만큼 중국측의 지원이 거세다.

이는 다른 대학들도 비슷한 상황으로 미국 기업 뿐만 아니라 외국계 기업들도 인재배출을 위해 대학들과 손을 잡으려 한다"며 "대학들도 세계적으로 변하는 비즈니스 패러다임에 맞춰 지역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이를 지역사회와 연계할 수 있는 지식을 가르쳐야 한다는 점에서 기업과의 파트너십은 모두에게 윈윈전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 봄 클래스에 하와이 마켓을 위한 농심 프로덕트 마케팅을 기획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김 교수는 "기업측에는 소비자의 생각을 접할 수 있었던 기회이자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었고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실질적으로 적용해보면서 업무를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캘스테이트LA는 한인 커뮤니티와 가까운 주립대다.

한인 학생들도 많이 늘어나 좋은 혜택을 같이 누릴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

yhch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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