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개혁 행정명령 빨리 내려라”
VA 미교협·LA 민족학교·시카고 마당집 공동 기자회견
버지니아 미교협 사무실에는 김동윤 프로그램 담당자와 다이애나 부이 캠페인 매니저, 샘 윤 미주한인위원회(CKA)회장이 참석했다. 김동윤 담당자는 “오바마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약속해 온 이민개혁을 하루빨리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샘 윤 회장은 “이번 선거로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차지했다고 해서 오바마 대통령이 고유 권한마저 포기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화상 회의에서는 LA 민족학교에 근무 중인 정 모씨가 참가해 자신이 처한 상황과 주변 서류 미비자들이 겪는 고통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자신을 서류 미비자에 두 아이를 둔 가장으로 소개하며 “미국에 아무런 해를 가하지 않은 우리가 과연 추방의 대상인가”라며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자신들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주장했다.
미교협은 현재 미국 내 한인 단체 및 종교기관들의 지지 서명을 받고 있으며 이 서명과 편지를 묶어 19일 오바마 대통령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약 15개의 단체가 서명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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