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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개혁 행정명령 빨리 내려라”

VA 미교협·LA 민족학교·시카고 마당집 공동 기자회견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이하 미교협·윤대중 사무국장)이 17일 LA의 한국민족학교(KRC)와 시카고의 한인교육문화마당집(KRCC)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이민개혁 행정명령 강행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은 세곳의 지역 사무실에 지역 언론을 초청한 뒤 화상 회견으로 이뤄졌다.

버지니아 미교협 사무실에는 김동윤 프로그램 담당자와 다이애나 부이 캠페인 매니저, 샘 윤 미주한인위원회(CKA)회장이 참석했다. 김동윤 담당자는 “오바마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약속해 온 이민개혁을 하루빨리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샘 윤 회장은 “이번 선거로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차지했다고 해서 오바마 대통령이 고유 권한마저 포기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화상 회의에서는 LA 민족학교에 근무 중인 정 모씨가 참가해 자신이 처한 상황과 주변 서류 미비자들이 겪는 고통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자신을 서류 미비자에 두 아이를 둔 가장으로 소개하며 “미국에 아무런 해를 가하지 않은 우리가 과연 추방의 대상인가”라며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자신들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주장했다.

미교협은 현재 미국 내 한인 단체 및 종교기관들의 지지 서명을 받고 있으며 이 서명과 편지를 묶어 19일 오바마 대통령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약 15개의 단체가 서명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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