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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식의 레포테인먼트] 포스팅 입찰 나선 양현종

지난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부터 200만달러의 포스팅 금액을 제시받은 김광현(26ㆍSK 와이번스)이 한달간의 연봉 협상에 착수한 가운데 또다른 좌완투수 양현종(26ㆍ기아 타이거스)도 메이저리그 구단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

기아와 그의 에이전트는 "17일 포스팅 절차에 돌입한 양현종에 대해 이번주중 구체적인 팀과 몸값이 발표될 것"이라 전했다. 류현진(27ㆍLA 다저스)과 더불어 오랫동안 국가대표팀의 축을 이루던 김광현이 올해 초반부터 일찌감치 미국행 희망을 나타냈던 것과는 달리 양현종은 정규시즌 후에도 해외 이적에 대한 얘기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ㆍ구단측에 홍보할 시간이 필요했던 양현종과 구단측은 한국시리즈 종료 직후 본격적인 홍보에 돌입했다.

포스팅 절차를 서두른 김광현이 200만달러의 비교적 적은 몸값으로 남가주에서 뛸 확률이 높아진 가운데 양현종은 부드러운 투구 동작과 포심 직구-슬라이더-커브-체인지업을 골고루 구사하는 좌완이란 매력이 시간이 흐를수록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따라 미국 현지 분위기 역시 김광현보다 높은 금액 제시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현재 좌완 선발 또는 중간계투진 보강이 절실한 뉴욕 양키스-보스턴 레드삭스-LA 에인절스 등이 양현종에게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자유계약(FA) 선수 마켓에서는 존 레스터(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단연 최대어로 꼽히지만 대부분의 팀들은 양현종 같은 3~4선발급 투수를 바라고 있는 상태다.

부상 이후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는 양현종을 비교적 싼 값으로 잡기 위한 팀들의 경쟁이 격화되면 막판에 베팅 액수가 커질 가능성도 상존한다.

양현종이 합당한 대우를 받게 된다면 미국행을 진지하게 고려중인 거포 유격수 강정호(27ㆍ넥센 히어로즈)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b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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