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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사람에게 따듯한 쌀밥을"

부산향우회, 쌀 50포대 기부




애틀랜타한인회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불우이웃돕기 캠페인 '사랑의 네트워크'에 한인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19일 부산향우회(회장 유덕웅)는 쌀 50포대를 한인회 패밀리센터(소장 이국자)에 전달했다. 유덕웅 회장은 "우리가 사는 미국 땅에도 불우한 한인들이 많다. 연말연시를 맞아 앞장서 돕고 싶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또 "부산향우회는 2010년에도 사랑의 네트워크에 기부를 한 바 있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향우회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국자 패밀리센터 소장은 "최근에도 쌀 한 포, 라면 한박스가 필요해 한인회관을 찾아온 한인들이 있다"며 "기부한 쌀은 따듯한 밥한공기가 되어 불우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6년전 창립된 부산향우회는 지역사회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유덕웅 회장은 "부산향우회는 부산 출신뿐만 아니라, 부산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할수 있는 모임"이라며 "부산에 살았거나, 부산이 좋은 사람은 누구나 연락해달라. 세계를 향한 부산향우회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사랑의 네트워크’는 애틀랜타 한인회와 애틀랜타 중앙일보가 개최하고, 범 한인사회가 동참하는 불우이웃 돕기 캠페인이다. 사랑의 네트워크 기부금은 불우 한인돕기에 투명하게 사용되며, 모든 기부금은 영수증을 발행해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금 이외에 식료품 등의 현물도 접수한다.
▶기부처= Pay to The Order: KAFC (메모란에 ‘사랑의 네트워크’라고 기재해야 함)
▶접수처: 5900 Brook Hollow Parkway, Norcross, GA 30071
▶문의: 770-813-8988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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