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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등록금 인상안 오늘 최종 표결

5년간 매년 5%씩 올려
학생들 반발 잇단 시위

UC계열 대학의 '등록금 5년간 매년 5% 인상안'이 19일 UC평의회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인상안은 오늘 평의회 전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며 통과될 경우 확정된다. 인상안 통과와 관련 UC관계자는 "주정부의 예산 지원이 확대될 경우 인상률은 낮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등록금 인상안은 제리 브라운 주지사까지 반대를 표명할 정도로 반대 여론이 거세다. 하지만 재닛 나폴리타노 총장은 교직원 임금 인상과 추가 고용, 정원 5000명 증원 등을 위해 등록금 인상 조치가 불가피 하다는 입장이다.

UC재학생들은 19일 캠퍼스 곳곳에서 등록금 인상 반대 시위를 벌였다.

UC평의회가 열린 UC샌프란시스코에서는 학생 100여 명이 시위를 하다 대학 경찰과 몸싸움까지 벌였다. 학생들은 이날 UC 평의회가 열린 대학 본부 건물 앞에 모여 이사진의 건물 출입을 저지했고 몇 몇 이사들은 학생들을 밀치고 건물로 들어가면서 건물 입구가 난장판이됐다.



이 과정에서 UC 버클리 학생인 제프 노벤(21)가 기물 파손 및 폭동 선동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남가주에서는 이보다 하루 앞선 18일 UC어바인 학생 150여 명이 캠퍼스내 링몰 주변에서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나폴리타노 총장은 지난 6일 "내년부터 5년간 매년 5%씩 등록금을 인상한다"는 계획안을 발표했다. 등록금 인상안이 시행되면 현행 1만2192달러인 학생들의 등록금은 5년 후 1만5564달러로 오른다. 기숙사비와 교재비 등을 포함하면 학비는 3만달러를 넘는다. 타지역 출신 학생들의 등록금도 현행 2만3000달러에서 2만9000여 달러로 인상된다.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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