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면 열차에 자살시도 급증"
메트로 등 방지 캠페인
LA카운티교통국(메트로.Metro)과 메트로링크가 연말을 맞아 자살 방지 캠페인을 시작했다. 메트로와 메트로링크측은 19일 "매년 연말이면 달리는 열차에 몸을 던져 목숨을 끊으려는 사람들이 급증한다"며 자살 방지 캠페인 이유를 설명했다. 캠페인은 열차에 자살 관련 상담 서비스 전화 번호를 표기하는 방식으로 펼쳐지고 있다. 열차에 부착된 피켓에는 '언제든 주저 말고 전화를 하라'는 문구도 있다.자살 방지 긴급 상담 전화 서비스를 맡은 디디 헐시 정신건강원의 키타 커리 원장은 "자살은 순간적인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라며 "충동을 느꼈을 때 누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 안다면 극단적인 선택을 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 검시소에 따르면 1991년부터 현재까지 지역 내에서 철도에 몸을 던져 목숨을 끊은 사례는 약 100여 건이다. 특히 2012년에는 19명이나 철도에서 목숨을 끊었다.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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