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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자금 5배 더 쓰고도 진 앤서니 브라운…빚만 남았다

2014 메릴랜드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앤서니 브라운 후보가 공화당 래리 호갠에 비해 5배 많은 선거 자금을 쓰고도 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에 나섰던 이들이 18일까지 주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선거 자금 현황을 보면 브라운은 올 초 407만 달러로 시작했다. 지난달 19일까지 남은 잔액은 3만 1497달러다.
 
브라운은 선거 자금이 부족해지면서 한 노동조합으로부터 50만 달러를 빌리기도 했다. 이 때까지 선거 승리를 장담했었다고 캠페인측은 밝혔다. 하지만 채무 변제 기한인 이달 7일까지 50만 달러를 갚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운의 러닝메이트인 켄 얼만 부지사 후보는 애초 210만 달러로 시작했다. 선거가 치열해지면서 비용이 나가 현재 수중에는 4만 9080달러가 남았다고 신고했다.
 


호갠 후보는 후보는 이에 반해 예비선거 후 선관위 공적자금을 신청, 고작 260만 달러로 선거를 치렀다. 물론 메릴랜드 공화당이 150만 달러를 모아 후원했지만, 전체적인 선거 자금은 410만 달러에 불과했다.
 
개인 후원금을 범위 안에서 제한 없이 받을 수 있는 브라운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선거였다
 
브라운은 이번 선거에 2000만 달러 이상을 사용, 호갠에 비해 5배 이상 선거자금을 썼지만, 고배를 마셔야 했다. 결국 브라운은 민주당 유권자가 공화당보다 배 이상 많은 메릴랜드에서 선거자금도 펑펑 쓰고 빚만 남게 됐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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