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잘하고 갑니다”
추억의 가수 하남석
쎄시봉에서 이틀간 애틀랜타 첫 공연
‘바람의 실려’, ‘밤에 떠난 여인’으로 유명한 하씨는 최근 데뷔 40주년 기념 앨범 ‘몽상가’를 발매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처음 애틀랜타 공연을 갖는다는 그는 “애틀랜타 한인들과 가까이서 친구처럼 정답게 보고앉아 노래부를수 있어 좋았다”며 “첫날 공연이 너무 좋았다며 다음날 또 온 한인들도 있었다. 저를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이 열린 둘루스 경양식당 쎄시봉에 대해서는 “저는 젊은 시절 김철환 사장과 같이 공연을 다니기도 했던 사이”라며 “한국의 고급스런 라이브바 분위기에 주인이 같이 피아노를 치며 노래할 수 있는 음악가 출신이라 공연이 더욱 좋은 공연이 됐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매주 금요일마다 누구나 와서 노래할 수 있는 오픈 마이크 행사가 있고, 내년에는 애틀랜타의 실력있는 아마추어들이 한국에서 온 추억의 가수들과 한 무대에 설 수 있는 ‘포크 페스티발’ 행사도 계획중”이라고 말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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