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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스기빙 직전 월요일, 할인 폭 가장 크다

본격적인 '연말쇼핑' 오늘 시작
한인·주류 업체 '미리미리 세일'

생스기빙은 사흘, 블랙 프라이데이는 나흘이 남았지만 실질적인 연말쇼핑 시즌은 사실상 오늘(24일)부터 시작된다.

올해는 월마트를 비롯한 많은 소매업체들이 오늘부터 온라인을 통해 대폭 할인판매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상당수 한인업체들도 지난 주말을 즈음해 발빠르게 생스기빙 세일에 돌입했으며, 연말까지 고조된 쇼핑 분위기를 이어가는 전략을 펴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소매업체들의 각종 제품 가격 할인폭이 가장 컸던 날은 블랙 프라이데이가 아니라 생스기빙 직전 월요일이란 조사결과가 최근 제시된 것도 연말쇼핑에 나서는 고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어도비 시스템사가 지난 2008년부터 4500개 소매업체 웹사이트를 1조회 접속해 얻은 정보를 분석한 결과를 인용, 지금까지 매장 전반에 걸친 가장 큰 폭의 할인은 생스기빙 직전 월요일에 이루어졌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 조사 결과에서 연말쇼핑 시즌 중 가장 싼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날은 생스기빙 당일이었다.

이는 블랙 프라이데이가 알뜰쇼핑족에게 최적의 날이란 고정관념과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결과다. WSJ는 블랙 프라이데이에 쇼핑을 나선 이들의 상당수가 재고 부족으로 원하는 물건을 손에 넣지 못하는 사례도 잦았다고 전했다.

주류 소매업체들이 연말쇼핑 시즌의 시작을 앞당기는 가운데 한인업소들도 세일에 나서며 대목을 기대하고 있다. 심지어 이달 초부터 내달 말까지 두달 동안 연말세일에 나선 업소들도 있다.

수퍼코 전자백화점은 '미리 하는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일간지 광고에 따르면 할인폭이 최대 59%(전동 리클라이너 가죽소파)에 달한다.

정관장은 크리스마스인 내달 25일까지 홍삼정 240그램 한 통을 구입하면 30그램 2통을 증정하고 기타 제품 150달러 구매 시 홍삼정 50그램 1통을 증정하는 연말사은 빅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LG 생활건강은 가주 전 지역 판매점에서 연말쇼핑세트 판매를 시작했다. 마지스레네 화장품은 내달 말까지 계속되는 연말고객 사은대잔치를 통해 할인판매와 무료선물 증정에 나섰다.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내 '밍크의 집'은 '추수감사절 100만 달러 대세일'을 통해 공장도 가격, 원가 이하 판매 등을 실시 중이다.

정스프라이스센터는 내달 15일까지 구매액(50달러부터 시작, 500달러까지)의 10%에 해당하는 액수의 상품권 증정 이벤트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가구·생활용품점 바우하우스도 생스기빙 데이 스페셜 세일을 실시한다.

푸엔테힐스 현대는 2015년형 에쿠스, 소나타, 엘란트라 등을 생스기빙 스페셜 가격에 리스하고 있다.

가든그로브 현대는 올해 말까지 모든 새차, 중고차 스페셜 세일을 실시한다. 터스틴 도요타도 '블랙 프라이데이/에브리데이'란 지면광고를 통해 0~2.9% 이자율과 저렴한 가격의 리스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있다.

다운타운LA 포르셰, 폭스바겐도 '생스기빙 빅 스페셜 리스', '생스기빙 데이 스페셜 2014, 15년형 클리어런스 이벤트'를 마련하고 고객을 기다리고 있다.

이밖에 많은 한인 소매업체들이 이번주부터 연말까지 이어지는 연말 세일에 돌입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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