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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오토쇼로 본 내년 자동차 시장 트렌드…친환경차 '주춤' , SUV '약진'

혼다·마즈다, 연비·주행성능 높인 소형 CUV 공개
기아도 쏘울 전기차 버전으로 CUV시장 확대
친환경차는 도요타·아우디 수소차 정도만 눈길

내년도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알아 볼 수 있는 LA오토쇼가 오는 30일까지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수년간 각종 오토쇼의 화두였던 친환경차량 열기가 주춤해지고 SUV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중형 및 컴팩트 세단 시장이 포화상태로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탓에 각 업체들이 새로운 세그먼트 공략을 위한 서브컴팩트 SUV를 속속 출시하며 언론 및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최근 자동차 구매자들이 세단보다는 SUV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며 보다 연료 효율성이 뛰어나면서 운전에 부담이 적은 소형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차량(CUV)을 원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선 소형 SUV부문에서 CR-V로 각종 자동차전문매체로부터 최우수 평가를 받고 있는 혼다는 더 작은 사이즈의 서브컴팩트 SUV인 2016년형 HR-V를 공개했다.



혼다의 최소형 차량인 피트(Fit)의 플랫폼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HR-V는 138마력 1.8L 엔진을 탑재했으며 무단변속기(CVT)를 채용했다.

가장 연비가 뛰어난 자동차 브랜드로 선정된 마즈다 역시 자사 최초의 컴팩트 SUV인 CX-3를 미주 최초로 공개했다.

컴팩트 세단 마즈다2의 차세대 플랫폼을 사용한 CX-3는 155마력 2.0L엔진에 6단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전륜구동차량으로 연비 및 주행성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CX-5의 외관 및 인테리어 디자인 뿐만 아니라 각종 편의사양을 그대로 이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컴팩트 CUV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아차의 쏘울이 전기차 버전으로 시장확대에 나섰으며 닛산의 쥬크 역시 구매자가 차체 각 부분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며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나섰다.

또한 피아트와 메르세데스 벤츠 역시 각각 500X와 GLA를 출시하고 나서는 등 내년도 컴팩트 CUV시장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친환경차량 가운데는 북미 최초로 선보인 도요타의 첫 상용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Future)와 아우디의 수소연료전지차 A7 스포츠백 H-트론 콰트로가 세계 최초로 공개됐을 뿐 신형 하이브리드 차량은 플러그인 모델 3종만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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