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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파호 플라자 투자 손해봤다" …한인의사 상대 소송

LA한인타운의 주상복합 콘도 '아라파호 플라자(Arapahoe Plaza)' 개발에 참여했던 타주 의사 3명이 투자자를 모으고 프로젝트 디벨로퍼 역할을 한 가주 한인 의사 김모씨를 상대로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고 LA비즈니스저널(LBJ)이 보도했다.

LBJ의 23일 온라인 보도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치과의사 로드니 베켓, 정형외과의 프랜시스 드제노바, 버지니아주의 산부인과의 레팍 아보브레카 등은 지난 2005년 각자 50만 달러(지분의 7%)씩, 총 150만 달러를 올림픽과 버몬트 인근에 들어설 6개 층, 45유닛 규모 아라파호 플라자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LBJ는 법원에 제출된 서류를 인용, 김씨가 타주 의사 3명을 포함한 투자자들의 자금을 바탕으로 1650만 달러의 융자를 얻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 최소 3회에 걸쳐 제너럴 컨트랙터 해고가 되풀이되며 수 개월 동안 공사가 연기됐고 아라파호 플라자는 2010년 문을 열었다.

3명의 의사 투자자들은 2011년 초, 재정보고서를 검토한 뒤 손해를 보고 있는 듯하자 자신들의 지분을 김씨에게 60만 달러에 팔기로 합의했다. 최초 투자금에서 60%의 손실을 보게 된 것. 3명의 의사는 회계사를 고용해 재정보고서를 다시 살펴본 결과, 김씨와 그의 부인이 프로젝트에서 300만 달러를 그들의 계좌에 '비용 상환' 명목으로 옮기는 등 손해를 본 것이 아니었다고 소장을 통해 주장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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